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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1회

신년시획 반짝이다 지금 이 순간

서울 관악구

 

도림천

관악산에서 발원한 도심 하천인 도림천

2008년부터 시작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깨끗해져 이제는 관악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

작은 수변 무대에서 귀에 익숙한 감미로운 팝송을 연주하고 있는 한 악단

 

자리도, 가격도 20년째 그대로

신림역 500원 핫도그  

핫도그 500원이라고 적힌 정겨운 노점을 발견

신림역 2번 출구 앞에서 20년째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의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이곳

따끈한 계란빵과 어묵도 있지만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500원짜리 수제 핫도그가 가장 유명

 

행복을 선물하는 마술사 할아버지

15년째 마술을 해오며 노인 예술단을 결성해 이끌고 있는 어르신

본인과 같은 처지인 노인들에게도 이런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마술을 가르치기 시작

함께 경로당, 유치원, 요양병원 등을 다니며 웃음이 필요한 곳에 공연

  

청년의 눈꽃 주꾸미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는 일명 샤로수길로 불리며 관악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젊은 상권

거리를 걷다 주꾸미를 옮기고 있는 모자

주꾸미 식당을 운영하는 아들

가게로 들어서자마자 토치로 주꾸미에 불을 붙이는 주꾸미 불꽃 쇼

화려한 볼거리와 맛으로 입소문이 났다는 이곳

직접 개발한 석쇠에 비법 소스를 묻힌 주꾸미와,

매운 맛을 잡아줄 치즈를 하얀 눈처럼 올리면 그의 비기 눈꽃 주꾸미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낙성대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가 깃든 곳

널찍한 공원은 주민들이 산책, 나들이, 운동 장소 등으로 찾아오며 도심 속 휴식처

 

50년째 고시촌을 지키는 노부부의 수선집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수선

간판도 내걸지 않고 지붕이 낮게 꺼진 작은 가게에서 나란히 앉아 재봉틀을 돌리는 노부부

50년 전 이 동네에 양복점을 차렸던 남편과, 그를 따라 일을 돕다 반 전문가가 된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수선집

 

꽃향기를 마시다, 꽃카페

작은 꽃다발처럼 보인 그것은 음료 위에 꽃을 얹은 꽃음료

음료를 담는 잔 위에 뚜껑 대신 꽃을 얹어 눈도 즐겁고, 마실 때는 꽃향기로 코도 즐거운 이색 음료

 

새로운 메뉴로 인생 역전, 신원시장 육회라면

시장의 한 가게 좌판에서 나란히 고기를 썰고 돈가스를 튀기는 젊은 형제와 어머니

이 집의 메인 메뉴는 육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 메뉴는 육회라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매콤 새콤한 양념으로 비빈 라면에 신선한 육회를 함께 비벼 먹는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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