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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소개되는 프로그램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3회 방송의 지역은 화천

 

평화가 흐른다 강원도 화천편

 

평화의 댐
북한강 최북단이자 민간인 출입통제선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 댐

댐 주변으로 전 세계 분쟁지역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탄피가

녹아든 세계 평화의 종

201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통일로 나가는 문 벽화

평화를 상징하는 안보 관광지

 

화천시장의 명물, 김치 손만두
실향민들이 세운 화천시장

이곳에서 4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가족의 작은 가게

주변 군부대에 각종 야채를 배달하는 상회로 시작

이제는 네 식구가 모여 김치만두를 빚는 손만둣집

 

겨울에 즐기는 화천의 맛, 산천어 한상
물이 맑고 산소가 풍부한 1급수 하천 상류에 사는 산천어

57년째 운영 중인 회 전문점

연어과에 속해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나지 않는

산천어 회부터 고소한 구이

대를 이어 전해진 깊은 내공의 매운탕까지.

한 상 가득 차려낸 화천의 겨울 진미

 

산천어 선등거리
화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 처음 개최된 산천어축제

매해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수천 개의 산천어등

 

유년 시절의 로망 가득한 로봇 천국, 종이모형 카페
하남면 삼화리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가게

입구부터 내부 전시공간까지 1500개 이상의 로봇과

캐릭터 피규어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전시된 로봇들은 대부분 종이 도안을 자르고 붙여 만드는

페이퍼 크래프트(종이 모형) 작품들

어릴 적부터 로봇 모으는 걸 좋아했던 사장님이 14년 전 취미로 시작한 일

능이백숙이 주메뉴인 한식집과 로봇 박물관 같은 카페가

공존하는 이색 가게가 탄생

구운리 전통 쌀엿
마을이나 집안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상에 올리던

전통 엿을 발전시켜 만든 쌀엿

개떡을 닮은 모양새지만 토질 좋고 물 맑은 마을에서 수확한 쌀과 콩을

사용해 맛은 일품 23년 전 마을 사업으로 다 같이 시작한 엿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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