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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923회

이번편의 주제와 이야기

산삼캐기와 포장이사 편

 

산속의 보물, 산삼을 찾아 나선 사람들

사람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깊은 산속
신비의 영약이라 불린 산삼을 찾기 위해 심마니들이 산행에 나선다
산삼을 찾아 길도 없는 깊은 산속을 헤매는 사람들
상황버섯이나 잔나비불로초 같은 귀한 약용 버섯을 만나기도 한다
절벽처럼 가파른 비탈을 기어오르고 키를 넘는 억센 풀숲을 몇 시간씩 헤쳐 나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숨은 턱끝까지 차오르는데
여기에 찌는 듯한 폭염 속, 무거운 짐까지 짊어진 채 산을 오르는 일은 그야말로 극한의 고행
땅벌 집을 무심코 밟는 순간, 쏟아져 나오는 땅벌 떼의 집단 공격으로 순식간에 온몸을 쏘이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것은 이 고행 같은 일이 직업이자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한 집의 모든 것을 옮겨라
포장 이사

집 안의 모든 살림을 통째로 옮기는 포장 이사
작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잔짐 하나부터 대형 짐까지 흠집이나 파손 없이 안전하게 옮기는 것이다
깨지기 쉬운 그릇은 뽁뽁이로 꼼꼼히 감싸 포장하고, 상자마다 수납 위치를 적어 정리 효율을 높이는 세심함은 기본
200kg 가까이 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부터 그보다 더 무거운 피아노와 같은 대형 짐도 안전하게 운반한 뒤, 
청소까지 깔끔하게 해야 한다. 
좁은 골목이나 주차된 차량 등으로 사다리차 진입이 불가능한 곳은 승강기를 이용해 일일이 짐을 옮겨야 해서 작업 시간이 거의 배로 늘어난다
사다리차를 쓸 수 있는 현장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공사 등으로 입주 일정이 맞지 않아 컨테이너에 짐을 맡기는 보관 이사도 늘고 있다고 한다
무거운 짐은 아래로, 가벼운 물건은 위로 올리며 테트리스를 하듯 빈틈없이 적재해야 한다는데

업체명: 돼지 익스프레스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로27길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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