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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729회

푸르름을 먹었습니다, 동해 바닷길에서 만난 희망

 

영덕의 곁엔 언제나 가자미가 있다네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본격적인 대게 철이 시작되기 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두 여인

두 사람이 바삐 움직이는 건 영덕 서민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았던 가자미를 건조하기 위함

가자미는 사시사철 영덕 바다에서 볼 수 있지만 지금 이 시기가 살이 올라 특히  맛이 좋다

꾸덕꾸덕하게 마른 가자미는 가자미식해로 제격

이제는 별미가 되어버린 좁쌀가자미식해

영덕의 바다가 품은 또 다른 보물은 해방풍나물

 

영덕의 가을 바다에 행차한 무늬오징어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에 선착장을 떠나는 배 한 척,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해 바닷길을 떠나는 것

무늬오징어는 몇 해 전부터 동해안 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낸 영덕의 떠오르는 보물

가을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올라 사계절 중 가장 맛이 좋아지는 무늬오징어

배의 선장이 추천하는 요리는 무늬오징어두루치기와 무늬오징어숙회

 

세월을 담은 영덕의 전통 옹기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부자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영덕 옹기의 맥을 지키는 주역들

옹기 작업 중 가장 고된 시기는 1년에 한 번, 모든 옹기를 보름 동안 구울 때

불의 세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쪽잠을 자며 가마를 지킨다

가을 보양 밥상의 메뉴는 송이버섯 탕국

아들이 아이디어를 내 개발한 옹기 화덕에서 통삼겹살을 굽는다

 

화마도 따개비마을 사람들을 떼어 놓을 순 없다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영덕군 영덕읍의 석리마을은 집들이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보여 따개비마을이라고 불린다

오늘의 행복 밥상은 깐데기라고 부르는 쌀수제비를 넣은 따개비 미역국과 백골뱅이 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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