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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685회

혼자 먹으면 무슨 맛인가, 함께 차린 겨울 밥상

 

함께 지어 달콤한 맛!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곰바위 마을로 불리는 제천의 한 산골 마을

몇 가구 살지 않는 작은 마을에 모인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만난 동창들

한기를 잘 보낼 궁리를 하다가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만들어 판매한 지도 12년째

조청 만들기의 시작은 고두밥 짓기, 오직 조청을 위해 제작한 커다란 솥에 밥을 지어 식혜를 만들고,

체에 걸러 졸이며 꼬박 이틀 내내 솥 곁을 지켜야 한다

조청을 고는 날에도 새벽부터 함께 모이는데, 오늘은 무 조청과 칡 조청을 만드는 날

칡 조청을 만드는 날이면 전분을 내 부침개를 즐기는데, 허기와 더불어 부엌의 온기도 채워간다.

제천에서 즐겨 먹던 지칭개로 국을 만드는데, 지칭개는 억세고 강한 쓴맛 때문에 빨래하듯

치대서 부드럽게 만들고 거기에 콩가루를 입혀 끓여야 한다

조청 마을에는 음식 할 때 특별히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

옛 시절을 추억하는 청국장과 고구마조밥까지 차려내면 조청 마을 별식이 완성

 

장소명: 곰바위 조청마을

 

우리 마을 김장하는 날! -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설경 속에도 푸른 잎의 나무들이 즐비한 장성의 편백숲

마을을 둘러싼 편백숲과 그곳에 자리한 식당은 마을 최고의 자랑거리

2천 포기 김장을 위해 마을의 기라성 같은 김장 선수들이 식당에 모였다. 
마을 식당을 운영하면서, 마을의 농가와 계약을 해, 내다 팔기 어려운 못난이 채소를 모두 사들여 식당을 운영

식당 최고의 인기 반찬인 묵은지, 최소 3년 이상 묵힌 김치를 꺼내 찌개를 끓이고, 귀한 음식이던 조기찜을 만든다

거기에 편백으로 만든 찜기에 제철 채소를 넣고 한 솥 쪄내면 그윽한 향을 머금은 편백 찜이 완성

 

장소명: 백련동 편백농원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편의 음식 만드는 방법

 

조방낙지 레시피

1. 낙지를 밀가루로 꼼꼼히 씻는다.

2. 양파, 당근, 대파를 썰어 기름에 볶아준다.

3. 낙지와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볶는다.

 

수제비 레시피

1.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부드럽게 반죽하고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킵니다.

2. 멸치,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낸 뒤 감자, 호박, 양파 등 채소와 간장,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3. 반죽을 손으로 뜯어 끓는 국물에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인다.

 

탄광도시락 레시피

1. 무를 가늘게 채 썰고 대파와 마늘을 다집니다.

2.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3. 소금과 약간의 설탕으로 간을 하고 물을 부어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도시락에 무채볶음과 보리밥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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