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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651회

이번편의 주제와 지역 ~ 섬진강 덕분에 살짝 설렜네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고 아무런 경계 없이 바다와 화합하는 섬진강
예로부터 바다와 강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는 영남과 호남을 오가는 내륙의 수로로 이용
벚꽃이 필 때 가장 맛있다는 벚굴은 밥상 위에서 또 다른 꽃 잔치를 벌이고,
머위꽃과 진달래꽃은 봄의 진미로 변신하여 눈과 입을 호강
하동의 매계마을, 그리고 흔적만 남은 하동포구의 한 마을

섬진강에 활짝 핀 벚꽃, 그리고 벚굴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는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

벚굴은 이맘때만 먹을 수 있기에 더 귀하신 몸

원래 벚굴은 강에서 자라 강굴이라고 불렸다

강 속에서 여러 개가 모여 자란 모습이 꼭 벚꽃과 닮았다 하여 벚굴이라고 불린다 

바다의 굴과 달리 강에서 자라 비린 맛도 덜하고, 크기도 큼직해서 입안 가득 채우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

매실장아찌를 올려 부드러운 감칠맛에 새콤함을 더한 매실벚굴찜

초고추장에 매콤하게 무쳐낸 벚굴회무침

시래기와 무를 함께 넣어 더 시원하다는 참게탕까지

섬진강 어부의 벚굴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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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이 흐르는 마을, 두근두근 나눔밥상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매화꽃이 계곡처럼 흐른다고 하여 매계마을

밥상의 메뉴는 신메뉴 누룽지탕수부터 전통음식이자 하동 토박이만 안다는 능시배다구(능성어)까지 다양

뜨거운 기름에서 활짝 꽃을 피우는 머위꽃튀김

매화꽃 가지가 들어가 더 향기로운 능시배다구찜

봄의 여인들이 나들이를 갈 때 부친다는 진달래화전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여럿이 함께라 웃음꽃까지 활짝 핀 매계마을의 나눔밥상

 

섬진강을 닮은 이들의 마음에 해가 뜨네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하동의 한 재래시장

겨울 김장 김치가 떨어져 갈 때쯤이면 간절기 김치로 담갔다는 파래김치

섬진강에서 난다는 재첩은 특별한 날이면 빠지지 않고 상에 올라갔다

별다른 육수 없이도 그저 푹 끓여내면 근사한 재첩국이 만들어진다

진달래와 어린 쑥을 올려 향긋한 향을 더한 쑥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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